배송이 오자마자 '오일풀링' '식전섭취' '문질문질' 했습니다 ㅋㅋㅋ
배송은 다음날 점심이 막 지난 오후에 왔구요~
박스안에 뽁뽁이 수준을 넘은 공기패드(ㅋ)가 각 병을 하나하나 아주 소중하게 감싸안고 있었어요~
함께 한장의 간단한 안내장 같은게 있었어요~
오일이 24도 미만에 환경에서 왔는지 굳어있었지만, 굳은 상태가 딱딱하지않고 샤벳보다 살짝 더 굳은 정도?
한숟갈 푹 퍼서 '오일풀링'을 해보니...
와... 상쾌한 향이랄까... 향긋하다고 느낄정도의 코코넛 향이 그냥~~~
너무 격하게 가글을 해서 그런지 살짝살짝 목까지 넘어가서... 급 배가 고파왔어요 ㅎㅎㅎ
15분을 하라고 했는데... 10분 넘어가니... 볼이 당겨왔다는... ㅠㅠ
안내해주신대로 15분 가글 후 양치를 했는데 ㅋㅋㅋ 치약 거품이 안생겨요 ㅋㅋㅋㅋㅋㅋ
식사 전 '섭취'를 해보기로 했어요~
제가 원래 코코넛향이나 코코넛이 들어간 모든 것들을 아주 무척 좋아해요~
근데... 왠지 오일은 살짝 두려움이 있었답니다;;;
한 숟갈 푹 퍼서 바로 꿀떡 넘겼어요 ㅋㅋㅋ 그래서 맛은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
그러나 확실한건 먹을만 했다는거~~~
은은한 코코넛향, 오일같지 않게 깔끔하게 넘어가는 식감, 입에 남지 않더라구요~
겁냈던게 약간 민망했어요 ㅋㅋㅋ
사실 저는 음식을 먹을때도 기름기있는걸 거의 먹지않거든요~
몸에서 받지않아서 그런건지 기름냄새와 입에 남는 느낌을 너무너무너무 싫어해요
심할때는 치킨집 앞을 나면서 헛구역질을 하기도 하니까요;; 울렁울렁.. 미식미식.. 알만하죠? ㅎㅎ
근데 그런 기름의 느낌, 오일의 느낌~ 이런게 거의 없어요!!
입에 첨 들어올 때 약 0.1초만 ㅋㅋㅋ 심리적인것 때문인지 '윽' 했었는데, 너무 금방 사라져서 '윽?' 했다는 ㅋㅋㅋ
그 후 기분 좋게 '문O문O' ㅎㅎㅎ
처음 코코넛 오일을 사려고 했던 목적이 사실 이거였어요~
피부 하나는 끓어 넘치는 자신감에 차서 살아왔는데... 아...
제작년 겨울부터... 하나 밖에 없던 자심감마저 사라졌어요... ㅠ
사실 그때 한참 하루에 3시간밖에 수면을 취하지 못했고...
일 외에도 좋지 않은 일들이 팡팡 터져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었어요...
고통을 잘 느끼지 못하는 둔한 이 몸뚱이가 경고 메세지를 마구 보냈거든요 ㅠ
그때 면역력이 마이너스를 찍었는지 ㅋㅋㅋㅋㅋㅋ
피부병도 골고루 돌아가면서 방문해 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
그 때 부터 병원을 몇군데를 돌았는지, 약은 또 얼마나 먹었는지, 연고는 또 얼마나 발랐는지... ㅠ
당시에만 나아진듯 보이다가 재발.. 또 재발.. 지금까지 재발...
병과 함께 극강의 건조함이 와서 오일을 샀다가 간지럽고 화끈거리고 그러다 또 뒤집어진 경험이 있기도 해서
항상 오일프리를 확인하고, 성분표 살펴보고...ㅠ
늘 천연제품을 구입해 쓰지만, 뒤집어졌을때는 천연제품이고뭐고 물만 닿아도 고통스럽거든요 ㅠ
안간지러웠어요, 화끈거림도 뒤집어지지도 않았어요 ㅠ
흡수가 그냥~~~ 속이 촉촉해 ㅠ 겉은 뽀송하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냥 살짝의 윤기만 좌르르~~~
아, 식후에 문O문O 하세요~ 식전에 하면... 폭식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ㅋㅋㅋ
아직 한번밖에 써보지 않아서 결론을 내리기에 이른감이 있긴 하지만
초민감성이 되어버린 제가 써도 자극이 전~혀 없었다는 점만 봐도 이건 신의선물이 맞습니다.
이젠 밥만 해먹어보면 다했네요 ㅋㅋㅋ
언제부터인지 건강을 무척이나 신경쓰게 되고,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~
기대감이 아주 컸는데, 첫 스타트는 느낌이 아~~~~주 좋네요 ㅎㅎㅎ
온 가족이 쓰다보면 금방 다시 주문하게 될 것같네요 ㅎㅎㅎ
그때 또 만나요~ 11시22분의 친절한 어니스트 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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